정치일반

권성동 "민주, 총선 이후 여의도 점령군 행세··협치 정신 찾아볼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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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강릉) 국회의원은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친명(친이재명)계 박찬대(인천 연수갑) 의원을 향해 "여야의 협치와 소통을 담당해야 할 원내대표의 일성에 빈말이라도 협치의 정신을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총선 이후 민주당은 여의도 점령군처럼 행세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런 태도로 협치는 요원하다. 협치란 여야가 서로 양보해 가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일방에게만 양보를 요구한다면 이것은 협치가 아닌 협박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개원 즉시 재추진', '민생회복지원금 추경 확보',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확보를 주장했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법안 중에는 방송법과 노란봉투법 등 민주당이 문재인 정부 시절 막대한 의석을 갖고도 통과시키지 못한 것들이 있다. 스스로도 악법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런 법안을 윤석열 정부에게 강요하는 것은 국회의 입법권을 정쟁의 억압수단으로 활용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권 의원은 "4년 전 21대 국회 개원 당시 민주당은 법사위를 비롯한 여러 상임위를 독식했고, 그 결과 상당 기간 국회는 공회전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며 "지금 민주당은 과거의 잘못을 다시 반복하겠다는 선언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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