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중언]규제의 역설
규제는 본디 울타리다. 들판을 지키는 울타리는 필요하지만, 자라나는 풀의 목을 조르면 그것은 족쇄가 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5일 청와대에서 첫 규제합리화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불필요하고 비효...
2026-04-23 00:00:00
-
[언중언]로켓과 깃털
세계 경제가 우울하다. 중동 전쟁이 길어지면서 국제 유가가 요동치고 있기 때문이다. 4월 들어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급등과 급락을 반복했다. 지난 16일에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99.39달러, WTI가...
2026-04-22 14:55:08
-
[언중언]‘고디바(Godiva) 정치’
우리 정치에서 ‘개혁‘’이라는 단어는 낯설지 않다. 변화와 혁신, 민생을 강조하는 메시지는 반복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약속의 내용보다 갈등의 흔적이 더 크게 남는 경우도 적지 않다. 말은 많았지만 결과...
2026-04-21 09:15:48
-
[언중언]‘고디바(Godiva) 정치’
우리 정치에서 ‘개혁''이라는 단어는 낯설지 않다. 변화와 혁신, 민생을 강조하는 메시지는 반복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약속의 내용보다 갈등의 흔적이 더 크게 남는 경우도 적지 않다. 말은 많았지만 결과...
2026-04-21 09:09:07
-
[언중언]AI, 선거 …그리고 바람
올 2월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선제 타격하면서 발생한 전쟁이 벌써 50여일 가까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휴전과 함께 종전을 위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지만 상황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전...
2026-04-16 20:06:09
-
[언중언]거짓말보다 개소리
거짓말은 사실을 비틀어 만든다. 그러나 더 위험한 것은 사실을 아예 상관하지 않는 태도다. 선거철이 되면 말은 넘치고 기준은 흐려진다. 검증보다 속도가 앞서고, 사실보다 인상이 먼저 도착한다. 무엇이 맞는...
2026-04-15 18:57:25
-
[언중언]‘학마을’
“신라시대, 학산의 양갓집 규수가 우물에 물을 길으러 갔다. 바가지에 물을 뜨니 해가 담겼다. 처녀는 그 물을 마시고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다. (중략) 후에 당(唐)나라에 수학하여 범일국사라는 고승이 되었고,...
2026-04-15 14:14:27
-
[언중언]무너지는 교단
봄 교정은 늘 같은 색으로 피어나지만, 교실 안의 공기는 예전과 다르다. 아이들의 웃음 뒤편에서 교단은 조금씩 비어 간다. 남아 있는 이들은 더 오래 버티는 법을 배우고, 떠나는 이들은 더 이상 견디지 않기로...
2026-04-13 20:50:53
-
[언중언]우리연어의 음식 자원화
양양남대천은 연어의 고향이라 불린다. 양양남대천 등 동해안 하천에서 나서 다시 돌아오는 연어를 한국수산자원공단(FIRA)에서는 최근 ‘우리연어’로 부르기로 했다. 우리나라 토종연어라 할 수 있다. 대표적인 ...
2026-04-13 00:00:00
-
[언중언]지역소멸 대책의 작은 몸짓
텅 빈 교실은 오래된 풍경이 됐다. 아이들 웃음 대신 바람 소리만 맴도는 마을에 ‘소멸’이라는 단어는 더 이상 과장이 아니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사람이 떠난 자리에서 사람을 다시 불러들이는 해법이 싹튼다....
2026-04-10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