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여야 원내대표 강원 의원 불발···이철규 의원 불출마

{wcms_writer_article}

與 원내대표 선거 이종배·송석준·추경호
이철규 "당초부터 출마 의사 전혀 없었어"
"당 화합에 어떤 희도 마다하지 않을 것"
민주당 송기헌 의원도 원내대표 도전 불발
차기 전당대회 및 상임위원장 선임에 관심

◇[사진=연합뉴스]

22대 첫 여야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강원 3선 국회의원들이 모두 경선에 불출마했다. 남아있는 전당대회 및 국회 상임위원장 선임 과정에서 두각을 드러낼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5일 마감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후보자 마감 결과, 4선이 되는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과 3선이 되는 송석준(경기 이천)·추경호(대구 달성) 의원이 등록을 마쳤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의 최대 변수로 거론됐던 '친윤 핵심'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은 결국 출마하지 않았다.

이 의원은 후보자 등록 마감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당초부터 이번 선거에 출마할 의사가 전혀 없었다"며 "많은 분들께서 저에게 출마를 권유하셨지만 한 번도, 그 누구에게도 출마 의사를 표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오로지 좋은 분이 원내대표에 선출돼 잘 해주시길 바라며 좋은 적임자를 모셔달라는 말로 완곡한 불출마 의사를 표명해 왔다.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 당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어떠한 희생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임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여당 원내대표로 강원에서는 3선에 성공한 이철규 의원과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이 거론됐었다. 이양수 의원의 경우 "좀 더 확실한 리더십을 갖춘 후 도전하겠다"는 뜻을 일찌감치 밝혔고,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으며 자연스럽게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여기에 이철규 의원까지 불출마하며 강원 여당 의원들의 원내대표 도전은 불발됐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에도 강원 의원들은 포함되지 못했다. 당초 3선에 성공한 송기헌(원주을) 국회의원이 원내대표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차기를 기약하게 됐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는 박찬대 의원이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다만 차기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군으로 5선에 성공한 권성동(강릉) 의원이 거론되고 있고, 국회 상임위원장에 강원 3선 의원들이 오르내리는 만큼 22대 국회에서 주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wcms_writer_article}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