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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하늘전망대 새 관광명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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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억여원 들여 개장 저지대에서 태백산 전경 한눈에 감상
하늘탐방로, 그물놀이터, 미니집라인, 동굴상영관 등 설치

【태백】태백산국립공원 하늘전망대가 고원관광도시 태백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국립공원공단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2일 당골지구에 평균 경사 3.6도, 높이 33m, 거리 890m의 하늘전망대가 개장했다. 91억7,600만원을 들여 조성한 하늘전망대는 지난 1월 19일 임시 개장해 태백산 눈축제 기간 동안 큰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하늘전망대는 전망대까지 연결하는 하늘 탐방로(높이 12m·폭 2.8m·길이 430m)와 그물놀이터, 미니집라인, 휠체어 그네 등도 갖춰져 있으며 낮은 곳에 조성됐지만, 부쇠봉과 문수봉 등 주요 봉우리와 태백산 소나무 군락지를 감상할 수 있다.

탐방지원센터에서 잘 닦인 데크로 조성된 하늘 탐방로를 따라가다 보면 길 옆으로 난 숲과 태백산의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숲탐방시설의 동굴상영관에는 좌우 벽과 바닥 등 3면을 이용해 태백산 호랑이 이야기와 사계절 태백산 경관을 주제로 한 영상을 상영해 어린이 탐방객도 즐겁게 볼 수 있다.

하늘전망대 개장으로 인근의 소도야영장, 태백민박촌, 석탄박물관 등과 연계한 광광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박선규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태백산 하늘전망대는 산에 오르지 않고 저지대에서도 국립공원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공원시설”이라며“경사가 완만해 휠체어를 타거나 유모차를 끌고 가서 태백산 봉우리를 감상할 수 있어 고원도시 태백시의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태백산국립공원 하늘전망대 개통 기념식이 지난 2일 송형근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이상호 태백시장, 고재창 태백시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골지구에서 열렸다.
◇태백산국립공원 하늘전망대 개통 기념식 테이프 컷팅식이 지난 2일 송형근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이상호 태백시장, 고재창 태백시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골지구에서 열렸다.
◇태백산국립공원 하늘전망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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