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발전특구 공모 강원 10개 시·군 관심 … 유치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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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 7일 태백·영월과 시범지역 지정 위한 업무협약식 가져
강릉, 삼척, 평창, 정선과 협약 추진…고성, 철원, 횡성, 홍천 참여 의사

정부의 지방시대 4대 특구정책 중 하나인 교육발전특구 2차 공모에 강원지역 10개 시·군이 도전 의사를 밝히는 등 유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7일 태백시, 영월군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업무협약을 맺었다. 도교육청은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강릉, 삼척, 평창, 정선 등 4개 시·군과도 업무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홍천, 횡성, 철원, 고성 등 4개 군지역도 공모 참여 의사를 표명, 조만간 업무협약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발전특구는 도교육청과 지자체, 지역기업·기관이 협력해 지역 교육혁신 및 인재 양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앞서 1차 공모에는 춘천, 원주, 화천 등 도내 3개 지자체가 신청, 모두 선정되는 실적을 올렸다. 전국적으로는 광역지자체 6곳과 기초지자체 43곳이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면 각종 규제 완화와 자율형 공립고 등 교육개혁과제가 우선적으로 시행되고 특별교부세 등을 통해 3년간 총 90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도 규제특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교육발전특구 지정·운영을 위한 특별법’ 입법을 추진 중이다. 2차 시범지역 공모 신청은 다음달 30일까지이며 선정결과는 7월 말 발표된다.

신경호 교육감은 “태백, 영월을 시작으로 교육발전특구를 준비 중인 다른 시·군과도 업무협약을 맺어 최대한 많은 지자체가 지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각 지자체가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소통하며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7일 태백시청에서 열린 교육발전특구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신경호 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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