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속초 출신 장우진, 탁구계 GOAT 마룽 제압

{wcms_writer_article}

‘한국 남자 탁구의 에이스’ 속초 출신 장우진(사진)이 세계 탁구계 역대 최고의 선수(GOAT)로 평가 받는 마룽(중국)을 생애 처음으로 꺾었다.

장우진(세계 20위)은 지난 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사우디 스매시 2024’ 남자 단식 2회전(32강)에서 마룽(3위)을 3대0(13-11 11-6 11-8)으로 완파했다. 앞서 마룽에게 3전 전패를 기록하다 처음으로 승리를 거뒀다.

마룽은 올림픽에서만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고 탁구 선수가 나갈 수 있는 모든 국제대회 단식에서 우승을 경험한 ‘GOAT’다. 어느덧 35세의 노장이 됐지만 여전히 세계랭킹 최상위권을 유지할 정도로 세계적인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마룽을 상대로 한 이번 승리는 파리올림픽을 앞둔 장우진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장우진은 지난 2월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준결승전 중국전에서 1단식 주자로 나와 당시 세계 2위였던 왕추진(현재 1위)을 3대1(11-7 2-11 13-11 11-6)로 제압한 바 있다. 올해만 세계 최강 중국 선수를 상대로 두 차례 승리를 거두며 다가오는 파리올림픽을 기대하게 했다.

{wcms_writer_article}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