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사건사고로 얼룩진 강원 어린이날 연휴…2명 사망·1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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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서 코란도 자차에 깔린 60대 숨져
춘천서 트랙터 추락…40대 남성 사망
원주서 창고 화재…홍천서는 산불 발생
삼척서 50대 남성 실종…합동 수색 착수

◇지난 4일 오후 5시58분께 화천군 상서면 산양리의 한 농경지에서 A(61)씨가 코란도 스포츠 차량 뒷바퀴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출동한 119구조대원이 A씨를 상대로 구조 작업에 나섰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지난 4일 오후 5시41분께 춘천시 동면 상걸리에서 B(48)씨가 몰던 트랙터가 3m 아래 수로로 추락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어린이날 연휴 강원지역 곳곳에 많은 인파가 몰리며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4일 오후 5시58분께 화천군 상서면 산양리의 한 농경지에서 A(61)씨가 코란도 스포츠 차량 뒷바퀴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수중펌프 작업을 하던 중 자신이 정차해 놓은 코란도 차량이 움직이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오후 5시41분께 춘천시 동면 상걸리에서 B(48)씨가 몰던 트랙터가 3m 아래 수로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B씨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함께 트랙터에 탑승해 있던 아버지 C(79)씨가 이마에 상처를 입었다.

◇지난 5일 오전 0시33분께 원주시 소초면 흥양리의 한 원두막 시공업체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출동한 119소방대원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지난 4일 오전 10시33분께 홍천군 내촌면 문현리의 한 사유림에서 산불이 났다. 출동한 119소방대원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화재도 잇따랐다. 지난 5일 오전 0시33분께 원주시 소초면 흥양리의 한 원두막 시공업체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2시간3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창고 건물 1동(330㎡)과 내부에 있던 건축자재가 모두 불에 탔다. 홍천군 내촌면 문현리의 한 사유림에서는 지난 4일 오전 10시33분께 산불이 발생했다가 3시간여만에 불길이 잡혔다. 이 화재로 산림 0.5㏊가 소실됐다.

지난 3일 밤 9시59분께에는 ‘렌터카를 빌린 D(52)씨가 차량을 반납하지 않은 상태에서 휴대전화 착신 정지가 되어있다’는 렌터카 업체 직원의 실종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D씨가 지난 2일 새벽 2시48분께 삼척 이사부사자바위로 걸어서 올라간 마지막 행적을 포착했다. 경찰은 군 당국·소방당국과 합동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일 밤 9시59분께 ‘렌터카를 빌린 D(52)씨가 차량을 반납하지 않은 상태에서 휴대전화 착신 정지가 되어있다’는 렌터카 업체 직원의 실종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D씨가 지난 2일 새벽 2시48분께 삼척 이사부사자바위로 올라간 마지막 행적을 포착했다. 경찰·군 당국·소방당국이 합동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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