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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체육회 이승찬,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130㎏급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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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올림픽쿼터대회에서 최중량급 결승행
“대한민국 최초 최중량급 올림픽 금메달 도전”

◇이승찬(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이 ‘아시아 파리올림픽쿼터대회’에서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승찬(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이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승찬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아시아 파리올림픽쿼터대회’에서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8강에서 나빈 나빈(인도)을 상대로 4분2초 만에 테크니컬폴 승리를 거뒀고, 4강에서는 오쿠무라 소타(일본)를 역시 테크니컬폴로 1분36초 만에 제압했다.

이번 대회는 금메달 결정전을 따로 치르지 않고 체급별 결승에 오른 선수 2명에게 모두 올림픽 출전권을 준다. 이에 따라 이승찬은 함께 결승에 오른 알림칸 시즈디코프(카자흐스탄)와 나란히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승찬은 앞서 지난 2월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 레슬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김민석(수원시청)을 5대2로 꺾고 쿼터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이승찬의 쾌거로 한국 레슬링은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앞서 한국 남녀 자유형 대표팀은 전원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이승찬은 남자 그레코로만형 97㎏급에서 결승에 오른 김승준(성신양회)과 함께 한국 대표팀에서 유이하게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이승찬이 파리에서 최근 국제무대에서 고전하고 있는 한국 레슬링의 희망으로 떠오를지 관심이 모인다.

이승찬은 “운이 좋았다. 가족 및 코치, 감독님들 선후배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최고의 조건에서 훈련할 수 있게끔 항상 협조해주시는 양희구 도체육회장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대한민국 최초의 레슬링 최중량급 올림픽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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