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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공설추모공원 자연장지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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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공설추모공원 내 자연장지.
◇횡성군 공설추모공원 내 자연장지.
◇횡성군 공설추모공원 내 자연장지.

【횡성】횡성지역 내 자연 장지가 처음으로 문을 연다.

횡성군은 다음 달 1일 공설추모공원 내에 9,400㎡ 규모의 자연장지를 개장한다. 2018년부터 제2차 장사시설 수급 계획에 따라 조성한 공설추모공원 내 자연장지는 2020년 국비 확보를 마치고, 2021년 10월부터 본격적인 작업을 벌여 3년여간 공사 끝에 완공됐다. 사업에는 국비 15억원 등 총사업비 22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자연장지 개장으로 횡성군 공설추모공원은 묘지, 봉안시설인 추모관, 자연장지를 모두 갖춘 종합 장사시설로 거듭나게 됐다.

자연장지는 장미원, 모란원, 수국원, 청솔원, 목련원, 자작림으로 구성돼, 각각의 명칭에 어울리도록 공원 형태로 가꿔져 추모객이 추모뿐만 아니라 휴식을 통해 머물다 가는 공간으로 관리된다.

또 횡성회다지소리와 연계해 찰나에 끝나는 현대 장례식의 아쉬움을 덜고 사라져가는 전통 장례식을 보존할 수 있도록 자연장 진행 과정에 꽃상여 운구 및 회다지 소리 서비스도 유료로 제공한다.

군은 내년에 자연장지 연접 구역에 800㎡ 가량 산림공원을 조성해 방문객을 유치, 장사 시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자연장지 이용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유기영 군 복지행정팀장은 “공설추모공원 내 자연장지 개장을 계기로 지역 장례 문화가 새로운 방향으로 변화해 주민들의 삶의 방식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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