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100년 명문 춘천고, 새로운 100년 도약” 100주년 기념식 다채

{wcms_writer_article}

춘천고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식이 20일 춘천고 운동장 및 체육관, 중앙로터리에서 열렸다. 박승선기자

“100년 명문 춘천고, 재학생과 동문 한마음 한뜻 모아 100년 미래 도약하자”

춘천고등학교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20일 역사와 미래를 향한 화합을 주제로 춘천고 및 춘천지역에서 다채롭게 열렸다.

춘천고 개교100주년기념행사추진위원회는 이날 춘천고 체육관에서 한승수 전 국무총리(27회), 홍남기 전 부총리(51회), 문창순 전 시사영어사 이사장(24회),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신경호 교육감(42회), 한기호·허영 국회의원, 육동한 춘천시장(50회),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50회), 허남호 춘천교육장, 도내 및 전국 학교 동창회장 등 주요 내빈과 춘천고의 김경수 총동창회장, 허희영 재경동창회장, 이경주 교장, 김재현 학부모회장, 허인구 운영위원장, 동문, 재학생, 지역주민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공로상 시상식에는 문창순·신동식·고 오혜영(대리 수상) 등 21명이 무대에 올라 춘천고 및 동창회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운 109명을 대표로 공로패를 받았다.

이어 4회 이병주, 11회 김정철, 11회 신기철, 11회 이철균, 14회 유찬규, 14회 이유직, 15회 이란, 28회 허창근, 31회 정주일, 78회 김양욱 등 10명에게 명예졸업장이 수여됐다.

임창선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에게는 감사패 및 특별공로패가 전달됐다.

춘천고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식이 20일 춘천고 운동장 및 체육관, 중앙로터리에서 열렸다. 박승선기자

한승수 전 국무총리(27회)는 100주년 소회를 통해 “100년간 춘천고의 수많은 인재가 국가 및 사회 발전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재학생들도 빛나는 모교의 전통을 확실히 계승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학력 신장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춘천고가 빛나는 100년 역사를 토대로 새로운 100년을 향해 비상하길 바란다”며 “강원자치도 역시 글로벌 인재 발굴 및 양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춘고인이라는 자긍심으로 모교의 발전을 넘어 지역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해달라”고 전하고 감사의 큰절을 올려 큰 박수를 받았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고는 제 삶의 바탕이자 핵심 DNA”라며 “춘천고, 영원히 영원히 발전하라!”고 크게 외쳤다.

김경수 총동창회장은 “오늘 축하의 순간을 만끽해달라. 총동창회에서 재학생들을 위한 수업격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주 춘천고 교장은 “새로운 100년을 웅비하는 시간, 도약하는 한 세기가 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허희영 재경동창회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춘천고가 더 발전해 미래사회에 공헌하는 도약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중앙로터리 1.6km를 함께 걷는 ‘상록행진’ 행사에 참여해 독립운동 및 민주화에 앞장선 선배들을 기렸다.

이에 앞서 총동창회는 춘천시에 고향사랑발전기금 1억 원을 약정했으며 기념식수 및 기념조형물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오후 5시부터는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기념음악회가 열린다.

춘천고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식이 20일 춘천고 운동장 및 체육관, 중앙로터리에서 열렸다. 박승선기자

{wcms_writer_article}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