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청

道 역대 최대 '국도·국지도 신설·확장'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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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안보~용산, 홍천 북방~춘천 동산, 삼척 오분~동해 대구 노선 주목
원주 흥업~지정, 강릉 옥계~홍제 구간도 최우선 사업으로 꼽혀 관심

◇국도 7호선 삼척도심 구간. 강원일보DB

정부가 올 하반기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수립을 위해 전국의 주요 국도 신설·확충 계획에 대한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고속도로와 도심, 인접한 시·군 간을 빠르게 연결하는 국도·국지도 확보를 위한 전국 지자체간 경쟁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시·군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전국 각 자치단체가 건의한 신규 국도·국지도 노선에 대해 올 하반기 중 일괄 예타에 착수한다. 예타 조사는 앞으로 1년간 진행되며 내년 하반기 국가계획 반영 노선이 공식 발표된다.

정부는 이미 지난해 6월 전국 후보 노선을 건의 받았고 현재 평가를 진행 중이다.

강원자치도가 건의한 사업은 총 41개 노선으로 현재까지 순항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역대 최대 규모의 사업량을 확보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강원지역 최우선 사업은 춘천 안보~용산 국도 대체 우회도로(12.6㎞), 홍천 북방~춘천 동산 시설개량(18㎞), 삼척 오분~동해 대구 우회도로(8.8㎞), 원주 흥업~지정 우회도로(5.2㎞), 강릉 옥계~홍제 확장(20.4㎞) 등이 꼽힌다.

춘천 안보~용산 국도 대체 우회도로는 제2경춘국도와 춘천 북부권, 철원·화천·양구를 연결한다. 삼척 오분~동해 대구 국도 7호선 대체 우회도로는 대형 화물차들의 도심 우회를 유도해 동해항과 북평국가산업단지의 물류수송에 상당한 플러스 요인이 될 전망이다.

원주 흥업~지정 국도대체 우회도로는 원주권 성장 동력의 양대 축인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를 잇는 구간 중 일부로 완전 개통 시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간 연계 교통망 구축, 광주~원주 고속도로(제2영동), 중앙고속도로 등과의 접근성이 확대된다.

강릉 옥계~홍제 국도 7호선 구간은 출퇴근 시간대, 휴가 시즌 상습 정체 구간으로 4차로 확장을 추진한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2021년 발표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수립 당시보다 교통량 증가 등 여건이 많이 변경돼 올 하반기부터 예타 통과에도 본격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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