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급등 … 삼척 ‘골드시티’ 사업 영향

{wcms_writer_article}

주택산업연구원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설문
강원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66.6 전월 20포인트 급등

◇2024년 4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동향 <자료=주택산업연구원>

삼척시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서울-지방상생형 골드시티’ 사업 영향으로 강원특별자치도내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한국주택협회 및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달 강원자치도내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66.6으로 전월(46.6) 대비 20포인트 급등했다. 이 수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라는 것을 각각 의미한다.

주산연은 이처럼 도내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오른 이유로 삼척시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지방상생형 '골드시티' 사업을 꼽았다. 이 사업은 삼척에 신도시를 건설해 저렴한 주거비로 서울지역 은퇴세대가 거주하고 서울에 있는 주거지는 SH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행정안전부에서 지방공기업이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발표해 소멸 위기 지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주산연 관계자는 "삼척시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지방상생형 '골드시티' 사업와 함께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 등이 사업자들의 경기 전망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wcms_writer_article}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