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권오현 사진전 ‘풍경, 걸어오다’

{wcms_writer_article}

9일~14일 강릉아트센터 제2전시장…폰으로 담은 경포호 풍경

정년퇴직 후 소일거리로 경포호수를 찾아 빼어난 풍경을 카메라에 담은 강릉의 한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특별한 전시회를 연다.

전직 중등교사 출신으로 경포고 교장으로 정년퇴임한 권오현의 사진전 ‘풍경, 걸어오다’가 9일부터 14일까지 강릉아트센터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다.

권 작가는 “호수는 늘 나를 부르고, 나는 다채로운 자연 속으로 걸어 들어가며 습관처럼 좋은 풍경을 찾아 찍곤 했다. 그냥 두기에는 너무 아까워 몇년을 그렇게 찍고 찍고 찍다보니 지금은 풍경이 먼저 걸어와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찍은 사진을 SNS 등에 올린 뒤 지인들로부터 전시회 권유를 받아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그가 수년간 발품을 팔며 화면에 담은 경포호와 경포호 주변의 풍경 40여점이 공개된다.

대학 재학중 학보사에서 사진기자로 활동한 전력이 있으며 강릉여고 교사, 강원도교육청 장학사, 강릉교육지원청 장학관, 경포중 교장 등을 역임했다.

{wcms_writer_article}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