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으로 인한 각종 사건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황준원 강원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 이상규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교수, 오홍석 건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중독관리통합지원팀 전문가들이 마약의 실태와 영향, 중독을 예방하는 올바른 방법을 알리는 콘텐츠를 배포해 주목받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중독 이야기’ 3부작을 제작하고 유튜브 동영상으로 업로드, 적극적인 정신건강 캠페인에 나섰다. 영상에는 이상규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오홍석 건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직접 나서 마약이 인체와 정신 사회에 미치는 영향 뿐 아니라 중독을 치료하는 방법까지 설명한다.
영상에서 전문가들은 "마약은 대부분 무색무취하다"며 "클럽 등 마약에 노출될 수 있는 장소에서 오픈된 음료는 절대 먹지 말고, 누군가가 음료를 가져다 줘도 절대로 먹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어, "마약을 자신의 의지로 벗어나는 것은 매우 어렵고 처음에 접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미 마약을 접했거나 중독이 됐다면 "치료를 하는 약물들을 쓰면 금단을 완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한 환경에서 입원을 통해 치료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영상에서도 마약 중독자가 병원에 가면 법적인 문제 없이 국민건강보험을 통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황준원 강원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꼬꼬중’을 통해 마약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중독으로부터 안전한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상은 강원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유튜브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