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2024 베트남 국제관광박람회]양구군, 세계 유일 분단국 접경지 '안보관광'에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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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찬 양구군 관광문화과 관광개발팀 주무관, 함재복 관광운영팀 주무관은 지역민과 양구군 공무원 인기투표로 지정된 양구 9경을 집중 홍보하고 세계 유일 분단국가의 접경지라는 특징을 살려 안보관광지 알리기에도 매진했다. 베트남 하노이=권태명기자

양구군은 '2024 베트남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안보관광 알리기에 집중했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I.C.E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최승찬 관광문화과 관광개발팀 주무관, 함재복 관광운영팀 주무관은 세계 유일 분단국가 접경지라는 특성을 살려 안보관광지 홍보에 포인트를 뒀다. 두타연, 을지전망대, 제4땅굴 등 외국인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민간인통제선 내부 관광지 소개에 방문객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남한 최북단 지역답게, 양구군이 개발 중인 겨울 콘텐츠를 홍보하는 데도 힘을 쏟았다. 양구군의 랜드마크인 한반도섬에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해 겨울철 야간관광 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별다른 캠핑도구 없이 손쉽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글램핑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도 빼놓지 않았다.

양구군은 SNS 팔로우 방문객에게 손소독제와 두타연 연필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에 양구군은 준비해온 3일치 기념품이 이틀만에 소진되는 헤프닝을 겪기도 했다.

최승찬 관광문화과 관광개발팀 주무관은 "베트남 현지 분들과 언어의 장벽이 있찌만 SNS를 활용해 홍보활동을 전개하며 세계에 양구를 알리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꼈다"며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 또한 긍정적으로 진행된 만큼, 향후 베트남 관광객을 다수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베트남 하노이=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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