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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나무 나눠주기 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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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인제장터에서 주민 2,000여명 참여
선거 관계자들도 대거 찾아 표심 잡기

【인제】제79회 식목일을 앞두고 국내 산림1번지 인제군에서 나무나눠주기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강원일보와 함께하는 ‘인제군민 내나무갖기 캠페인’ 행사가 4일 인제장날 장터에서 주민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제군청 산림자원과 직원들과 산불진화대원들이 왕자두나무 체리나무 대추나무 등 5,000여 그루를 나눠줬고, 주민들은 ‘숲속의 인제 만들기’에 동참하는 즐거운 마음으로 묘목을 받았다.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나무를 받으려는 주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장사진을 이뤘다. 특히 행사장에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 관계자와 선거 운동원들이 대거 찾아 막바지 표심 잡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주민 최광일(77·인제읍)씨는 “해마다 좋은 취지의 행사를 만들어줘 감사드리며, 대추나무와 체리나무를 앞 마당에 심고 잘 가꿔 좋은 나무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장기만 군산림자원과장은 “올해 나눠드린 나무들이 잘 자라 울창한 숲으로 덮힌 인제군을 만드는데 일조하길 바란다”며 “나무들이 잘 자라고 특히 산불 없는 인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79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행사가 오는 8일 오전 10시30분 북면 원통리 산 70-2번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5일에는 인제군 북면과 서화면에서 나무나눠주기가 이어진다.

‘인제군민 내나무갖기 캠페인’ 행사가 4일 인제장날 장터에서 주민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인제=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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