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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이달말까지 산불 특별대책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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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가 있는 짝수해 대형산불 발생’ 우려 해소
건조한 날씨, 청명·한식 앞두고 긴장 고조

【삼척】삼척시가 ‘선거가 있는 짝수해 대형산불 발생'의 징크스를 불식하기 위해 이달말까지 산불 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총 15건의 대형산불 중 10건이 3, 4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지난 1일 도계읍 늑구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하는 등 지난 2월까지 산간과 동해안 지역에 많은 눈과 비가 내렸지만, 바람과 함께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본격 영농철이 시작되고 청명과 한식을 맞아 산을 찾는 성묘객이 많아지져 산림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유관기관과 24시간 협력체계를 가동하고, 기상특보(건조·강풍) 발효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하는 등 산불방지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주민들에게 쓰레기 소각금지, 입산통제구역 출입금지, 입산 가능지역 인화물질 휴대금지, 산림 주변지역 담배꽁초 투기 금지, 화목난방기 안전수칙 준수 등 산불방지를 위한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최인규 시 산림과장은 “산불예방 예방수칙을 준수해 애써 가꾼 산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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