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춘천 근대미술의 태동을 함께한 20인을 파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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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문화재단, 춘천문화아카이브 공개
인물연구를 통한 춘천 미술사 연구 진행

◇춘천문화재단이 실시한 작고·원로 작가 20인의 아카이브 자료. 사진=춘천문화재단 제공.

춘천 근대미술의 태동을 함께한 작고·원로작가 20인의 미술사 연구가 본격 시동을 걸었다.

춘천문화재단은 ‘춘천미술 인물연구’ 아카이빙 자료를 춘천문화아카이브를 통해 공개, 춘천 미술역사를 정립해 지역 미술의 정체성 확립 기반 마련에 나섰다.

재단은 지난 2020년부터 작고·원로작가 20인에 대한 자료 수집과 연구를 중심으로 잊혀가는 과거에서 의미를 발견해 새롭게 춘천 미술사를 쓰고자 기획전시를 통해 지역 작고, 원로 작가를 꾸준히 조명해 왔다. 게다가 작가의 작품 전시 뿐만 아니라 작가소개, 활동연혁, 대표 작품, 평론, 기사 등을 종합적으로 수집 및 연구해 단권화 작업도 함께 진행해 왔다.

이번 연구에는 정현경 시각기획자와 이수현 춘천미술협회 사무국장, 이유미 시각기획자가 참여해 1909년 생인 이철이 작가부터 1970년생인 정연삼 작가까지 총 20인의 삶을 반추했다. 특히 작고 작가의 경우 작가의 유족뿐만 아니라 지역 원로작가의 인터뷰와 소장자료도 함께 수집해 아카이빙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최연호 춘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춘천미술 인물연구를 통해 춘천 미술의 역사를 가늠해보고자 한다. 이는 강원도 미술사 연구의 단초로서도 중요한 과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재단은 오는 6월 기획전시 ‘한국근현대 미술명작전’을 통해 이중섭, 박수근, 권진규의 작품 뿐만 아니라 작고작가를 포함한 춘천 작가를 소개해 춘천미술인을 지속, 조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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