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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건전지 300g 갖고오면 20ℓ 종량제봉투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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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20일부터 재활용품 수거 보상제 실시
-폐전지류 0.3kg, 종이팩류 0.5kg, 투명페트병 0.5kg 당 쓰레기 종량제 봉투 1매

“폐건전지 300g 갖고오면 20ℓ 종량제봉투 드려요”

평창군이 20일부터 8개 읍·면사무소에서 ‘재활용품 수거 보상제’를 운영한다.

‘재활용품 수거 보상제’는 읍·면사무소에 폐전지류, 종이팩류, 투명페트병을 가져오면 쓰레기 종량제 봉투(20리터) 1매로 교환해주는 방식으로 건전지의 매립으로 인한 토양오염 방지, 고품질 재활용 원료 확보를 위한 군민 재활용품 수거 활성화 사업이다. 군은 147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쓰레기 종량제 봉투 3만장을 마련, 군민들이 폐전지류 0.3kg, 종이팩류 0.5kg, 투명페트병 0.5kg 당 쓰레기 종량제 봉투 1매를 지급한다.

이번 재활용품 수거보상제는 정부에서 목표로 하는 1인당 재활용품 수거율 0.22㎏을 만들기 위해서다. 평창군은 지난해 재활용품 수거율이 군민 1인당 0.119㎏에 그쳤다. 이에 재활용품 수거 보상제를 통해 2024년 군민 1인당 0.23㎏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고가치 재활용 자원인 폐전지는 철, 리튬 등의 금속을 추출하여 철강재료에 재활용되고 종이팩은 최고급 펄프로 재활용돼 화장지, 핸드타월로, 투명페트병은 신발, 가방 등으로 재탄생되므로 올바른 분리배출은 우리나라의 해외자원 의존도를 낮추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전원표 환경과장은“군에서는 올해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설치, 페트병 압축기계 설치 등 재활용 수거 확대를 위한 설비확충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며, 자원이 그냥 버려지지 않고 선순환될 수 있도록 재활용품 수거 보상 사업에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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