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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산불 ‘드론으로 감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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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인력 배치 어려운 등산로와 고지대 집중 투입
‘선거가 있는 짝수해’ 대형산불 예방 총력

◇삼척시가 산불 감시인력을 배치하기 어려운 등산로와 고지대의 산불예방활동을 위해 드론감시단을 가동했다.

【삼척】속보=삼척시가 ‘선거가 있는 짝수해’에 대형산불이 발생한다는 징크스를 깨기 위해 산불예방 활동에 돌입한 가운데 (관련기사 본보 지난 18일자 14면 보도) 산불방지를 위한 드론감시단을 가동했다.

삼척시에 따르면 최근 발대식을 가진 산불방지 드론감시단은 산림사업체 6명 등 민·관 합동으로 구성돼 봄철(2월-5월), 가을(11-12월)에 나눠 산불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특히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인 3, 4월 집중 운영된다.

시가 지난 2019년부터 산불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17건의 산불 중 4건이 입산자의 실화를 원인으로 산림피해가 났다는 사실에 착안해 산불 감시인력을 배치하기 어려운 등산로와 고지대에 드론감시단을 중점 투입할 방침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해 산불을 방지하고 산불감시체계에 효율성을 더할 계획”이라며 “봄철 산불은 피해가 막심한 만큼 시민들과 등산객들의 산불예방과 관심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월부터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산불진화대와 감시원을 배치·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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