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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민물가마우지 유해조수 지정에 따른 포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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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민물가마우지 피해가 늘어나는 가운데 유해조수로 지정되자 평창군이 15일부터 민물가마우지에 대해 본격적인 포획활동을 펼친다. 사진 평창군제공
해마다 민물가마우지 피해가 늘어나는 가운데 유해조수로 지정되자 평창군이 15일부터 민물가마우지에 대해 본격적인 포획활동을 펼친다. 사진 평창군제공

【평창】민물가마우지로 피해를 입었던 평창의 송어양식장과 낚시터들이 한숨을 돌리게 됐다.

평창군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으로 민물가마우지가 유해야생동물로 지정, 15일부터 포획이 가능해짐에 따라 낚시터, 양식업, 내수면어업 피해예방을 위해 민물가마우지 포획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획은 낚시터업, 양식업, 내수면어업 등 영업에 피해를 주는 민물가마우지 이며 19명의 지역 수렵인을 피해방지단으로 편성해 2명씩 조를 편성해 피해가 심했던 송어양식장과 낚시터를 중심으로 우선적으로 포획을 시작한다.

평창의 한 송어양식장에서는 가마우지가 치어 5만마리를 잡아먹는 등 양식장과 낚시터의 피해가 잇따랐다.

군은 평창읍 여만리 상수원보호구역에서 집단서식 하고 있는 민물가마우지때 들에 대한 대책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원표 군 환경과장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구성하여 연중 피해예방 활동을 할 계획이며, 송어양식장과 낚시터 인근에 민가가 있는 만큼 안전에 유의하여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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