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한동훈 위원장 “인구 늘어나는 원주...지역의 모델로 만들겠다”

{wcms_writer_article}

26일 '국민택배-함께 누리는 문화' 공약 발표
원주 자유시장서 간담회 갖고 애로사항 청취

26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원주 민생현장 방문을 한 가운데 원주 카페 바탕에서 열린 공약발표회에서 한 비대위원장이 시민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원주=최두원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원주를 찾아 “원주는 강원도에서 대단히 젊은 도시로 인구가 늘어나는 곳”이라며 “이곳을 더 좋게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왔다. 지역의 모델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원주에서 첫 일정으로 공연·스포츠 암표 거래 처벌을 강화하는 등 ‘함께 누리는 문화’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서울, 수도권을 벗어나서 총선 공약 발표는 처음”이라며 “그만큼 강원도를 사랑하고 원주를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을 이끌게 된 두 달 동안 원주에 두 번 왔다. 굉장히 애착을 갖고 있고 국민의힘은 원주시민의 삶을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과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이날 공연·스포츠 암표 근절, 청년 문화예술패스 대상 확대, 지역·세대별 맞춤형 국민체육센터 확대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또 장애인이 편리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장애인 관람석을 영화관별이 아닌 상영관별로 1% 이상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하(원주갑) 도당 위원장은 “지역별 공약은 후보가 정해지고 나면 전략에 맞춰서 발표하려고 한다”며 “원주 갑과 을이 동일한 생활권인만큼 공통으로 할 수 있는 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26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원주 민생현장 방문을 한 가운데 원주중앙시장에서 한 비대위원장이 지지자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원주=최두원기자

한동훈 위원장은 이어 원주 자유시장에서 열린 상인 간담회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코로나19 시기 소상공인 대출금 상환 추가 유예 등을 건의받고 "지역민들의 많이 만나뵐 수 있는 곳이 시장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시장을 많이 찾으려 한다"며 "시장에서 땀 흘리는 분들에게 충분히 보답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한 위원장은 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인절미 등을 구입하고, 몰려든 시민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도 흔쾌히 응했다. 지난달 열린 국민의힘 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총선 전까지 강원도를 최소 세 번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던 그는 이날 “지금 같아선 네 번, 다섯 번 오고 싶다. 올 때마다 정말 좋다”고도 했다.

{wcms_writer_article}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