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강원관광대 폐교, 장성광업소 폐광…강원 남부권 균형발전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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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임시회 개회…문관현 의원 자유발언서 주장
심영곤·박호균·이지영·최승순 도의원 5분 자유 발언
오는 23일까지 도·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32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9일 본회의장에서 권혁열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김진태 도지사, 신경호 도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승선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328회 임시회 제1차회의가 9일 본회의장에서 권혁열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김진태 도지사, 신경호 도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승선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328회 임시회 제1차회의가 9일 본회의장에서 권혁열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김진태 도지사, 신경호 도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승선기자

강원 남부권의 균형발전을 위해 도 공무원교육원 이전 등 묘안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9일 본회의장에서 제328회 임시회를 개회한 가운데 문관현(국민의힘·태백) 도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올 2월 강원관광대가 학령인구 감소를 견디지 못해 폐교했고, 태백 마지막 탄광인 장성광업소 폐광을 앞두고 있다”며 “그동안 대체산업유치 등 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안이 부족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안으로 도 공무원교육원의 태백시 이전이 필요하다”며 “한해 약 4,000여명의 집합교육이 이뤄지는 만큼 폐광 이후 적절한 대체산업을 유치하지 못해 소외된 강원 남부권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박호균(국민의힘·강릉) 도의원은 “강원도의 부족한 물류 인프라로 인해 도내 기업들이 타 지자체의 무역항에서 수입을 하면서 부담하는 물류비가 전국 평균 대비 1.7배 높다”며 “옥계·동해·묵호항 등 무역항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지영(더불어민주당·비례) 도의원은 자가용 없이 외출이 어려운 영·유아, 고령자 동반가족 등이 협소한 주차 공간으로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내 공공주차장을 중심으로 가족 배려 주차구역을 조성, 교통약자가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정책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율방범대원들의 열악한 상황을 알린 최승순(국민의힘·강릉) 도의원은 “대원들의 방패, 방탄복, 방검복 등 안전장비를 제공하고 단체 상해보험의 도입도 가능할 수 있도록 예산지원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영곤(국민의힘·삼척) 운영위원장은 김진태 지사를 향해 “반도체에 대한 열정과 노력만큼 이미 확정된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사업에도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며 “클러스터 사업 성공으로 미래 산업 글로벌 도시를 한층 윤택하게 만들어갈 수 있다”고 당부했다.

도의회는 오는 23일까지 이어지는 임시회에서 2024년도 제1회 도·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다.

예산안 설명에 나선 김진태 지사는 “도민 안전, 민생경제 지원, 미래산업 투자에 중점을 뒀다”며 “도의회와 도정은 자전거와 같다고 생각한다. 균형을 맞춰 도민 행복과 특별자치도 성공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자”고 말했다.

신경호 도교육감은 “강원교육의 노력과 결실을 교사와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 모두 체감한다고 믿는다”며 “늘봄학교 안착, 디지털 교육 확대 등 공교육의 책무성을 높이고 미래 교육 환경 구축 의지를 편성안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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