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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피플]김기삼 삼척고 총동문회장 …장학금 100억원 모금운동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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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들의 의지와 참여가 성공 관건”

김기삼 삼척고등학교 총동문회장

김기삼(61) 삼척고 총동문회장이 모교 발전과 후배양성을 위해 시작한 장학금 100억원 모금운동이 올해 사업 2년차에 접어 들면서 성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해 취임 일성으로 2033년까지 10년간 장학금 100억원 모금을 제안했다. 이후 동문인 박상수 삼척시장이 1호 정기 기탁자로 나선 것을 비롯해 월 1만원 이상을 자동 이체하는 동문들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김 회장은 “처음 100억원 모금을 제안했을 때 일부에서 '내 일이 아닌 남의 일'로 치부하거나 회의적인 분위기도 있었지만 모두가 힘을 모으면 결실을 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실제 김 회장은 2015년 부터 모교인 삼척고와 삼일고에 매달 각각 50만원씩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난 10년 동안 후배들을 위해 1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동문회장 임기 중 장학금 모금 분위기를 조성하고 향후 10년간 동문들이 한결같이 동참할 수 있도록 참여 열기를 불어 넣는 것이 회장의 책무”라며 “흔들림없이 장학금 100억원 모금운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가을 동문축제인 봉황제에 ‘동문 3,000여명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 봉황제가 동문들의 모교사랑과 지역사랑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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