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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콘크리트 타설만 남았다…원주천댐 공사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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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천 홍수 예방 목적으로 건립…5년여 만에 대역사 마무리 앞둬
시민 여가공간으로 조성…내년에 도보로 댐 상부 향하는 임도 개설

◇현재 공사가 막바지 단계인 원주천댐 현장 전경 모습. <원주시 제공>

【원주】원주천 홍수 예방을 위해 건립 중인 원주천댐이 완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원주시는 9일 판부면 신촌리 원주천댐 공사현장에서 원강수 시장과 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 콘크리트 타설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5년여에 걸친 공사를 책임진 시공현장 관계자를 격려하고, 준공까지 안전한 현장관리를 당부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원주천댐은 2019년 7월 공사에 착수, 올 연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길이 210m, 높이 46.5m 규모로 조성됐고, 180만㎥ 규모의 물을 담을 수 있다.

댐 건립에는 10만2,000㎥에 달하는 콘크리트가 투입됐으며, 마지막 타설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타설한 콘크리트가 굳어지면 사실상 본댐 공사는 마무리 되는 셈이다. 시는 장마가 예상되는 다음달 중 본댐 시범가동에 나선 후 오는 10월께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연말까지 종합 시운전을 거치게 되면 모든 공사가 완료된다.

◇원주천댐 조감도 <원주시 제공>

시는 원주천댐 일대를 시민 여가를 위한 친수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완공 이전까지 댐 하류에 어린이 놀이터와 200석 규모의 야외무대, 풋살장, 애견놀이터, 잔디쉼터, 순환형 둘레길 등 여가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댐 상부로 도보 이용이 가능한 임도를 설치하는 등 댐 주변 관광지화에 나선다.

원강수 시장은 "홍보 예방 목적의 원주천댐이 건립되면서 원주에 보기드문 시민 친화형 여가 공간을 조성하게 됐다"며 "남은 공사에 집중하고, 댐 주변을 지역 명소화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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