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못난이 사과가 건네는 위로…‘보조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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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네컴퍼니 낭독 음악극 ‘보조개 사과’
가정의달 맞아 11일 동해발한공원서 공연

◇극단 김씨네컴퍼니가 오는 11일 동해 발한공원에서 낭독음악극 ‘보조개 사과’를 공연한다.

극단 김씨네컴퍼니가 오는 11일 동해 발한공원에서 낭독음악극 ‘보조개 사과’를 공연한다. 동해에서 20여 년째 지역 연극의 지평을 넓히고 있는 김씨네컴퍼니. 극단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 피아노 연주에 맞춰 흘러가는 낭독극은 어른에게는 잊고 있던 삶의 가치를, 아이에게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선사한다.

작품은 마트 한 편에 쌓인 사과를 바라보며 떠오른 질문에서 시작된다. 모양에 따라 등급이 정해진 사과 더미 속 ‘흠’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외면받는 사과는 겉모습이 전부인 듯 잣대를 들이미는 사회를 떠오르게 한다. 타인의 시선과 인정에 묶여 저마다의 흠집을 감추기 급급한 세상. 작품은 ‘우리 모두 둥글고 달큰한 사과’라며 위로를 건네온다. 공연 문의는 (033)530-2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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