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전여옥, "고민정 지역구에 개그맨 김영민 공천했다면 국힘이 이겼을 것"

{wcms_writer_article}

◇사진=전여옥 전 의원 개인 SNS.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보수 우파로 분류되는 개그맨 김영민 씨에 대해 "(지난 총선에서)고민정 지역구에 오신환을 공천하지 않고 김영민을 공천했더라면 이겼을 것"이라면서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그는 5일 자신의 블로그에 "국힘 공천 목표가 후보 낙선이었나 보다"라면서 이같이 비꼬았다.

전 전 의원은 "김 씨를 본 순간 '참 영민한 사람이구나'라고 느꼈다"라면서 "눈이 맑고, 말이 정돈됐고, 만만치 않은 삶의 내공이 느껴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 씨는 좌파가 들끓는 '방송'에서 우파로써 깃발을 들고 처절하게 싸웠던 전사였다"라고 평가하며 "그가 비례대표를 신청했지만 탈락했다"라고 지난 총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총선에서 왜 졌나' 물을 필요도 없다"라면서 "공천이 '개판'이었다. 비례 공천리스트는 '개판'이라는 말도 아까울 정도였다"라고 맹비난했다.

또, "김예지 의원이 두 번 비례 받은 것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학예회 멤버여서다"라면서 "'탈원전 3인방'이 비례 받은 것도 윤석열 대통령 멕이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 씨가 '평화누리특별자치도'에 대해 '평화를 구걸하느냐?'라고 일갈했다"라면서 "지금 비례 배지 단 사람들은 어디서 뭐하고 있나"라고 비판했다.

◇사진=전여옥 전 의원 개인 SNS.

이어 "김 씨가 '윤석열 검찰총장 지명 브리핑' 영상 올렸다고 고민정 의원한테 고소를 당했다"라면서 "무혐의 결과에도 고 의원은 사과도 하지 않았다. 이런 것이 좌파들 특징"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1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 이름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명칭이 '평화누리특별자치도'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해당 명칭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특성을 크게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과 함께 '평화누리'라는 표현이 특정 종교에서 주로 사용되는 표현이라는 점, 해당 명칭을 공모전에 제시한 91세 대구 시민이 해당 종교 신도라는 의문이 제기되는 등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김 씨는 지난 3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내시십분'에 나와 "평화를 추구하는 건 좋은데 평화를 구걸하는 건 반대"라면서 '평화누리특별자치도' 명칭 사용에 반대했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 연합뉴스.

{wcms_writer_article}

가장 많이 본 뉴스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