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원 노동단체 “고(故) 양회동 지대장 정신 계승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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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단체 근로자의 날 맞아 강원 지역 곳곳서
집회·기자회견 개최…노동자 처우 개선 촉구

노동절인 1일 춘천시 중앙로 일대에서 열린 2024 세계노동절 강원지역 노동자대회 및 고(故) 양회동 건설노조 강원지부 3지대장 추모식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모든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 양회동 열사 정신 계승, 윤석열 정권 퇴진'을 외치고 있다. 신세희기자
노동절인 1일 춘천시 중앙로 일대에서 열린 2024 세계노동절 강원지역 노동자대회 및 고(故) 양회동 건설노조 강원지부 3지대장 추모식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묵념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근로자의 날인 1일 강원지역 노동단체가 고(故) 양회동 씨를 추모하고 노동자 처우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집결했다.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는 1일 춘천 중앙로터리에서 ‘2024 세계노동절 강원지역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소속 3,000여 명의 노조원이 모여 ‘노동자 처우 개선, 윤석열 정권 퇴진, 故 양회동 지대장 정신 계승’ 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김남순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장은 “노동자는 온 세상을 지탱하는 생산의 주역이자 사회 발전을 책임진 주체다. 우리 모두 노동자임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일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는 고 양회동 씨의 정신 계승을 위한 강릉지역공동대책위원회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공대위는 “양씨의 분신 장면이 담긴 법원 옆 CCTV가 한 언론사에 제공됐고, 해당 언론사는 분신 방조 의혹을 제기했다”며 “해당 보도가 허위로 결론났지만, 지금껏 사과는 커녕 유출 책임자에 대한 수사도 진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권력 스스로가 직접 개입해 건설노조 죽이기에 동조한 것이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당장 이 사건을 철저리 수사하고, 유출 책임자를 엄중히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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