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양정무 교수 “모든 미술작품은 삶과 연결” 시민지성 한림연단서 미술사 풀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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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제1기 시민지성 한림연단 강연

“역사와 미술사는 따로 있지 않아요. 모든 미술작품은 우리 삶과 연결됩니다.”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지난 1일 한림대에서 열린 ‘2024 제1기 시민지성 한림연단’ 강연자로 나서 학생과 시민들에게 미술의 역사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쉽고 편한 언어로 풀어냈다.

미술사는 우리에겐 낯설지만, 서구에서는 역사, 정치, 예술의 정수가 담긴 '인문학의 꽃'으로 평가된다.

양 교수는 먼저 우리나라 대표 석굴사원인 석굴암을 들어 명작의 개념을 설명했다.

그는 “석굴암 본존불은 대리석보다 2배 단단한 화강암으로 표현 가능한 최대치를 보여준다”며 “명작의 진면목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석굴암과 고대 그리스의 신전 ‘판테온’과의 상관관계를 추론해 관객의 흥미를 높였다. 또 미술계 최고 화제작 ‘모나리자’를 들어 진품을 구별하는 방법을 전했다.

양 교수는 또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김환기 작가를 소개하면서 “그의 그림에서 엄청난 역사성을 느낄 수 있다”는 찬사를 보냈다.

양정무 한예종 교수는 “미술이란 과거를 보여주면서도 미래로 이끄는 답이 담겨있다”며 “위대한 미술은 논쟁적이다. 항상 새로운 해석을 요구하며 나는 그에 도전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서울대 인문대 고고미술사학과를 나와 미술사 최고 권위의 영국 런던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대 한국미술사교육학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예종 미술원 교수다. 학계의 주목을 받는 연구가이며 대중에게 미술사를 널리 알리고 있다. 저서로는 베스트셀러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이야기’ 시리즈, 상인과 미술 등이 있다.

한림대(총장:최양희) 도헌학술원은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초청해 지난 1일 한림대에서 네번째 ‘2024-1기 시민지성 한림연단’ 강의를 진행했다.
한림대(총장:최양희) 도헌학술원은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초청해 지난 1일 한림대에서 네번째 ‘2024-1기 시민지성 한림연단’ 강의를 진행했다.
한림대(총장:최양희) 도헌학술원은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초청해 지난 1일 한림대에서 네번째 ‘2024-1기 시민지성 한림연단’ 강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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