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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발전전략 토론회]“경제 중심·사통팔달 도시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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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원주시장 "기업하지 좋은 원주 만들기 역량 집중"
"교통망 확충·문화시설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에도 총력"
이공주 "기회발전특구 성사돼야…문화도시 자리매김 기대"

강원 자치발전전략 대토론회 원주편이 1일 G1방송 스튜디오에서 원강수 시장, 이공주 상지대 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원주의 미래는?'을 주제로 열렸다. 신세희기자

강원일보사와 G1방송 등이 공동주최한 ‘강원자치발전전략대토론회’ 원주시 편이 지난 1일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원강수 원주시장, 이공주 강원특별자치도 지방시대위원 겸 상지대 법률행정학과 교수가 참석해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와 원주시 만의 발전 전략을 알아봤다.

원강수 시장은 조직 개편을 통한 경제국 신설, 부론일반산업단지 착공 등 기업하기 좋은 경제중심도시 원주를 만들어 온 것을 그동안의 성과로 꼽았다.

원 시장은 “민선8기 조직 개편을 단행해 경제국을 신설해 원주의 이점 살리면서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며 “최근 10년 넘게 산업단지를 유치하지 못해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에서 산업단지 조성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고, 지난해 9월 부론일반산단을 착공했다. 수도권 기업들의 입주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도내 수출 1위에 대해서 “자동차 부품이나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등 발군의 기업들이 원주에 자리잡고 있는데 외국시장에서도 인기가 많다”며 “최근에는 기업들과 수출 확대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는 등 글로벌시장에서의 판로 확대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통망 확충 계획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원 시장은 “올 1월 여주~원주 복선전철 착공식이 열려 수도권시대를 앞당기게 됐다. 또 원주를 포함한 GTX-D노선이 내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도록 힘을 모으고 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중교통 노선 개편도 시사했다. 그는 “복잡한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하기 위한 용역이 진행중이다. 결과가 나오는대로 곧바로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더아트강원 콤플렉스 추진 방안도 설명했다. 원 시장은 “강원 남부권에 1,000석 이상의 공연을 할 수 있는 곳이 없는 실정”이라며 “이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도내는 물론, 충청 북부권과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중부내륙 문화거점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원 시장은 “간현관광지를 확충해 관광객 유치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 들르는 곳이 아닌 머무는 관광을 위해 '펀시티 원주'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원주 곳곳을 핫플레이스로 만들 것”이라며 “시민 안전과 건강을 위해 원주의료원과의 협약으로 소아과 야간진료시스템 구축했고, 휴일에도 문 여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정했다. 의료 인프라 확충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공주 교수는 “정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노력하는데 세제 감면·면제, 인허가 원스톱 처리, 규제 완화 등 혜택이 있다. 다만 기업 직원들과 가족들을 위한 인근에 학교, 아파트 등 인프라가 갖춰져야 한다. 기회발전특구는 원주에게 절호의 찬스”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또 “더아트강원 콤플렉스가 건립되면 원주시가 강원특별자치도의 인구 유출을 방지하는 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관광객들도 원주에 더 머무는 등 생활인구 유입으로 문화 생활을 누리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원 자치발전전략 대토론회 원주편이 1일 G1방송 스튜디오에서 원강수 시장, 이공주 상지대 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원주의 미래는?'을 주제로 열렸다. 신세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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