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앞두고 강원지역 관광·유통업계가 할인행사, 이벤트 등 각종 유인책으로 가족 단위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있다. 모처럼만의 연휴 기간을 활용해 침체 상황을 타파해보겠다는 전략이다.
정선 하이원리조트는 어린이날 연휴 기간인 5~6일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케이크 만들기 패키지'를 판매한다. 객실과 어린이 대상 웰니스 프로그램을 엮은 상품이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투숙 기간 보물찾기, 광장 비눗방울 놀이, 호텔 셰프와 케이크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평창 휘닉스파크는 어린이날 당일 리조트 내 포레스트 파크에서 '패밀리 명랑 운동회'를 연다. 운동회 외에도 영화 속 히어로들과 함께하는 포토 이벤트, 스페셜 라이브 공연 등을 마련, 투숙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달 간 주말마다 야간 개장을 한다. 오는 4일, 11일, 18일, 25일 오후 9시까지 파크 운영시간을 연장하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규모 불꽃놀이 이벤트도 진행한다.
유통업계도 어린이날 선물 구입 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다음 달 5일까지 인기 브랜드 완구 2,500여 품목을 최대 70% 할인가로 선보인다. 홈플러스도 같은 기간 '어린이날 완구 페스티벌'을 열고 2,700여 품목 완구 80% 할인, 상품권·사은품 증정행사 등을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