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양구 곰취축제 바가지요금 없앤다

{wcms_writer_article}

바가지요금 신고센터 상시 운영
누리집 통해 메뉴·가격 선공개

【양구】전국 곳곳의 축제장에서 바가지 상행위로 인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양구군이 2024 청춘양구 곰취축제 기간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군은 3일부터 나흘간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는 곰취축제 기간 축제장에 먹거리 요금 상시 모니터링단과 물가 종합 상황실을 설치하고 가격표시제 이행 실태 지도·점검, 먹거리 업소 불공정거래행위 단속활동을 펼친다. 상설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도 운영, 바가지요금 신고 접수 시 즉시 현장 확인 후 즉각 조치하기로 했다.

군은 이에앞서 축제장에 지역 내 업체만 입점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한편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공정 거래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입점비 무료를 통해 우수먹거리·착한 가격을 유도하고, 부스의 판매 음식·가격 등의 정보를 제출받아 신청서에 기재되지 않거나 협의 되지 않은 메뉴는 판매할 수 없도록 했다.

또 지난 26일 군청 누리집을 통해 곰취축제 먹거리 부스에서 판매되는 중량과 수량이 표기된 먹거리 메뉴와 가격을 공개, 상인들의 임의적인 가격 변동을 막고 소비자들이 가격 적정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전현자 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즐길 거리, 볼거리, 먹거리 모두를 만족시키는 축제로 만들겠다”며 “곰취축제를 통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고 상인들의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wcms_writer_article}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