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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옛 토성면사무소 부지 활용법 찾기 깊어지는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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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고성군이 옛 토성면사무소 부지 활용을 놓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긴축예산 운영으로 철거로 방향을 잡았지만 철거 예산조차 확보하지 못해 흉물로 방치되고 있기 때문이다.

군에 따르면 1984년에 준공된 옛 토성면사무소는 연면적 3,222㎡에 본청사 1개동과 창고 등 건물 4개 동 총 1,581㎡ 규모다. 청사는 건물 노후화 등으로 2014년 7월 정말안전검사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았다. 2021년 신청사 건립이 이뤄지며 현재는 옛 건물이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다.

현재 옛 청사 부지의 경우 올 2월 감정가 기준 28억9,000만원가량이며 건물은 7억2,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은 지난해 공청회 등을 통해 철거 후 주차장 및 주민 공원으로 활용하는 것에 합의를 이끌어 냈지만 올해 소요 예산 4억여원을 확보하지 못해 철거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김진 고성군의원은 "문화복지 수요에 맞춰 옛 청사 부지를 활용할 계획 마련이 절실하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건물 개보수 비용만 30억원 이상이 소요, 철거에 대해서는 주민 동의가 이뤄진 만큼 빠른 시간 내 예산을 확보해 철거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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