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천주교 춘천교구, 주일미사 참여율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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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주교회 ‘한국천주교회 통계’ 발표
지난해 강원 천주교 신자 17만3,804명 기록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한국천주교회 통계 2023’에 따르면 천주교 춘천교구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주일미사 참여율을 기록했다. 사진=천주교 춘천교구 제공

강원특별자치도 내 천주교 신자들의 주일미사 참여율이 전국 평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춘천교구의 경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주일미사 참여율을 기록했다.

29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최근 발표한 ‘한국천주교회 통계 2023’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천주교 주일미사 참여자 수는 춘천교구(교구장:김주영) 1만6,471명(17.7%), 원주교구(교구장:조규만) 1만1,553명(14.3%)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율(13.5%)을 웃도는 수치로, 춘천교구의 경우 전국에서 주일미사 참여율이 가장 높았다.

강원지역 천주교 신자 수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20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강원지역 천주교 신자는 17만3,804명으로 2022년(17만2,902명)에 비해 902명 증가했다. 교구별 신자 수는 춘천교구가 9만2,910명, 원주교구가 8만894명으로, 인구대비 천주교 신자 비율은 각각 8.4%, 9.2%를 기록했다.

주교회의 관계자는 “주일미사 참여 등 신앙 지표는 증가 추세이지만,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회복세 더딘 편”이라며 “통계 지표와 집계 기준의 연구를 통해 ‘한국 천주교회 통계’가 시대의 변화와 교회의 현실을 좀 더 정확히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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