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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라운드 맹타 휘두른 박지영·김민별, KLPGA 챔피언십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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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이 28일 열린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번홀에서 아이언샷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LPGA 투어 제공.
◇김민별이 28일 열린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번홀에서 아이언샷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LPGA 투어 제공.

원주 출신 박지영(한국토지신탁)과 춘천 출신 김민별(하이트진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서 나란히 공동 3위에 올랐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박지영과 김민별은 최종 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박지영은 28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55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를 9개나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5~8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성공시켰고, 후반에도 15~17번홀 3연속 버디를 잡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김민별은 더 대단했다. 이날 보기를 하나도 범하지 않으며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특히, 후반 성적이 좋았다.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한 그는 15번홀(파5)에서는 이글을 낚으며 순식간에 타수를 줄여나갔다. 이어 16~18번홀 3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이날 무려 버디 12개로 12언더파를 기록한 전예성을 제외하면 김민별의 성적이 가장 좋았다. 대회 우승은 KLPGA 투어 72홀 최소타 타이기록인 23언더파 265타를 적어낸 이정민이 차지했다.

지난해 우승자 원주 출신 이다연(메디힐)은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기록하며 최종합계 8언더파로 공동 26위에 올랐다. 속초 출신 한진선(카카오VX)도 함께 공동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태백 출신 임희정(두산건설)은 컷탈락했고, 원주 출신 황정미(페퍼저축은행)는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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