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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4개월 만에 득점포, 울버햄튼도 7경기 만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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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통산 19골로 박지성과 아시아 선수 공동 2위

◇울버햄튼 황희찬이 28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루턴 타운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외신.

‘코리안 황소’ 춘천 출신 황희찬(울버햄튼)이 오랜만에 득점 신고를 하며 울버햄튼의 승리를 이끌었다.

울버햄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루턴 타운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전반 39분 울버햄튼에 선제골을 안겼다. 마테우스 쿠냐의 패스를 받아 박스 안까지 돌파해 들어간 황희찬은 특유의 접는 기술로 수비수 하나를 따돌리고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해 12월28일 브렌트퍼드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데 이어 4개월 만에 터진 황희찬의 리그 11호 골이다. 황희찬은 1~2월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로 리그 경기에 뛰지 못했고 3월부터 4월 중순까지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다. 지난 13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33라운드를 통해 부상에서 복귀한 그는 복귀 후 4번째 경기에서 골맛을 봤다.

이로써 황희찬은 EPL 통산 19골을 기록, 한국인 1호 프리미어리거인 박지성 전북현대 테크니컬 디렉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앞으로 1골을 더 추가하면 황희찬은 118골을 기록 중인 춘천 출신 손흥민(토트넘)에 이어 아시아 선수 EPL 통산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선다.

한편, 울버햄튼은 후반 5분 토티 고메스가 추가골을 넣으며 후반 35분 칼턴 모리스가 1골 만회하는 데 그친 루턴 타운을 제압하고 10위(승점 46점)로 올라섰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에서 탈출했다. 황희찬은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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