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與, "민주당이 주장하는 현금 살포, 전세사기특별법은 미래세대 주머니 강탈하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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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의회 독재, 의회 폭거 시즌2 예고하고 나서"
"총선에서 국민이 보여준 민의, 자의적 해석 안 돼"

◇논평 발표하는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은 28일 더불어민주당이 '채상병 특검법'과 전세사기특별법 등을 표결하겠다는 의사를 비친 데 대해 "민주당이 의회 독재, 의회 폭거 시즌2를 예고하고 나섰다"며 맹비난했다.

김민수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이 총선 승리에 도취해 '민생부터 챙기라'는 준엄한 국민 목소리를 왜곡하고 입맛대로 해석해 정쟁 만들기를 고심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4·10 총선에서 국민이 보여준 민의를 자의적으로 해석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의 주장에는 국민을 위한 명분도, 실리도 없고 오직 정치적 이해에 대한 셈법만 있을 뿐"이라며 "민주당이 주장하는 현금 살포, 전세사기특별법, 양곡관리법은 모두 미래세대의 주머니를 강탈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상 어떤 부모가 내 아이, 내 손주의 쌈짓돈을 털어 내 배를 채우겠다 하겠는가"라며 "민주당이 향하는 쉬운 정치의 길은 결국 망국의 길이자 청년들을 좌절 앞에 무릎 꿇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총선 전까지 민생이라는 이름표를 붙이고 8차례나 대통령과 회담을 요청했다"며 "그간 외쳤던 민생이 진심이었는지, 극단적 이기심이 만들어낸 망국의 정쟁용이었는지를 온 국민이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가 28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는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인근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에 대해 묻는 취재진 질문에 "법과 원칙에 따라 성실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자는 야당이 21대 국회 임기 내 채상병 사건 특별검사법 처리를 촉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정치권에서 하는 일에 대해서는 그 배경 등을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오 후보자는 여권 추천 인사로서 수사 독립성을 지킬 수 있겠냐는 우려가 나온다는 질문에는 "국회 추천위원회에서 추천됐고 오랜 시간에 걸쳐 지명됐다"며 "여권 추천인지에 상관없이 독립 수사기관의 수장으로서 성실히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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