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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개수2리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2차 반대집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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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대화면 개수2리 주민들이 26일 평창군청앞에서 마을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반대하며 집회를 열었다.
◇평창군 대화면 개수2리 주민들이 26일 평창군청앞에서 마을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반대하며 집회를 열었다.

◇평창군 대화면 개수2리 주민들이 26일 평창군청앞에서 마을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반대하며 집회를 열었다.

【평창】마을 인근에 추진되는 대형 태양광 발전시설에 반발하고 있는 대화면 개수2리 주민들이 평창군청을 찾아 백지화를 촉구하는 집회를 잇따라 개최하는 등 반발수위를 높이고 있다.

개수2리 주민들은 지난 12일에 이어 26일 군청 앞에서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반대집회를 열고 “청정지역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에 따른 경관훼손과 환경오염, 지가 하락 등이 우려된다”며 사업 백지화를 요구했다.

개수2리에는 15만1607㎡의 부지에 2,999㎾용량의 태양광발전시설 7개소를 만들어 모두 2만993㎾ 발전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시설 조성사업이 추진, 지난해 10월 강원특별자치도로부터 발전사업허가를 받아 개발행위허가가 진행 중이다.

개수2리 김정수 이장은 “지난 2월 마을주민 99가구의 반대서명부를 제출하고 군청에는 태양광발전시설 허가신청 반려를, 사업자에게는 사업철회를 여러차례 요구했다”며 “우리마을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오면 경관훼손, 환경오염, 지가하락등 주민 피해가 불가피 해 질것”이라고 주장했다.

군 관계자는 “국민권익위의 현지조사에서 2016년 농지취득 후 최근까지 영농활동을 했다고 볼 수 없고 2023년 제3자의 양배추 경작활동이 임대차계약을 통한 것임을 증명할 수 없다는 이유로 처분대상 농지에 해당한다고 판단, 농지법 관련 위반사항의 재검토 권고가 있었다”며 “재검토 후 군계획심의위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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