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홍천-주류, 강릉-컬링, 화천-산천어 홍보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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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이미지 각인 시키기 위해 특색 적극 활용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에 참가한 강원특별자치도 내 일부 자치단체가 지역 이미지뿐만 아니라 대표 상품과 축제를 특화해 홍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홍천군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박람회 부스에 지역 대표 수제 맥주인 ‘브라이트 바흐’를 선보였다. 또 금싸라기 생막걸리, 용25, 홀리엠, 게이샤 33소주 등 지역 주류를 인터넷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판로 확보를 도왔다. 100여개의 자체단체 및 단체 중 상당수가 지역 축제 등 이미지 또는 종합 안내문을 내세운 것과 대조적이었다. 특히 오는 7월에 열리는 홍천강 별빛음악맥주축제 기간에 맞춰 엽서 발송 이벤트를 마련해 호평을 받았다.

강릉시는 ‘동계스포츠의 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행사 기간 부스에 ‘미니 컬링게임’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상위 득점 8명에게는 지역 대표상품인 커피세트를 증정하는 행사를 마련, 동계스포츠 뿐만 아니라 ‘커피도시’의 이미지도 각인시켰다.

화천군은 글로벌겨울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를 적극 내세워 룰렛돌리기에 참여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산천어통조림을 증정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부스 관계자들은 행사기간 산타복을 입어 방문개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춘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일반적인 축제 부스가 아닌 지역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춘천인형극제’를 홍보, 남녀노소 모두 발길을 이끌었다.

강원자치도는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2주년을 맞아 ‘The 특별한 강원 고향사랑기부제’ 리플렛을 배부했다. 제도 활성화 및 정착을 위해 강원상품권을 비롯해 지역 먹거리 등을 행사장 관람객들에게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최동석 강원도관광재단 국내마케팅팀장은 “코로나19 이후 국내관광이 점차 활성화되면서 각 자치단체들마다 일상 속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충족시킬 만한 콘텐츠 선택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지역 이미지 뿐만 아니라 그 지역만의 특화상품을 알리는 등 사계절 관광 마케팅 전략도 주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삼척시 부스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신세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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