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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강원FC, 리그 2위 김천상무 상대로 2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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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4시30분 김천상무 원정
팀 득점 2위와 3위의 화력대결 예상
야고·이상헌 필두로 김천 방패 공략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강원FC가 ‘돌풍의 팀’ 김천상무를 상대로 2연승을 노린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27일 오후 4시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 김천상무전을 치른다. 현재 순위는 강원이 승점 12점(3승 3무 2패)으로 4위, 김천이 승점 16점(5승 1무 2패)으로 2위다.

순위에서 알 수 있듯 양 팀 모두 시즌 초반 ‘돌풍의 팀’으로 불리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강원은 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4대1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가 달아오른 상태다. 인천전 직전 열린 코리아컵 3라운드 화성FC전(3대1 승)까지 포함하면 현재 공식전 2연승을 달리고 있다. 2경기에서 7골을 뽑아내며 엄청난 화력을 뽐내고 있다.

승격팀인 김천 역시 분위기가 좋다. 군인팀으로서 최고의 국내선수들로 팀을 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김천이 시즌 초반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예상치 못한 결과다.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 행진을 달리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와 코리아컵 3라운드 경기(3대2 승)까지 포함하면 최근 4경기 연속 무패, 홈 3연승을 기록 중이다.

나란히 상승세인 양 팀은 모두 공격이 뛰어난 팀이다. 강원이 15골로 득점 2위, 김천이 13골로 득점 공동 3위다. 결국 이번 경기는 어느 팀의 화력이 더 강한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다만 최근 김천의 수비가 단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불안요소다. 김천은 최근 리그 3경기에서 1실점에 그치고 있다.

강원으로서는 인천전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무득점에서 벗어난 야고 카리엘로의 활약이 반갑다. 올 시즌 강원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상헌(7골)을 필두로 좋은 공격력을 발휘하고 있었지만 외국인 공격수 무득점이 아쉬웠다. 야고가 득점 물꼬를 튼 만큼 이전보다 더욱 강력한 공격력으로 김천의 방패를 뚫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천은 강원 출신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현재 김천에는 지난 시즌 강원의 주전으로 활약한 김대원, 서민우를 비롯해 2022시즌 강원 주장이었던 김동현, 2019년부터 2020년 6월까지 강원 유니폼을 입었던 김현욱 등 다수의 강원 출신 선수들이 활약 중이다. 특히, 5골로 리그 득점 3위에 올라있는 김현욱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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