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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 의료대란’ 여파 속 응급환자 속초서 수술 무사히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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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료인력 부족을 이유로 서울의 상급병원에서 받아주지 않은 응급 환자를 속초의 한 중소병원이 위험을 무릅쓰고 수술을 실시, 환자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속초보광병원에 따르면 50대 여성 A씨가 지난 22일 오전 8시께 119 구급차에 실려 응급실로 실려왔다. 환자는 '우측 대퇴골 전자간 골절'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응급수술을 받아야 할 상황이었지만 항암 투병 중인 A씨의 상황으로 인해 중소병원에서 수술을 결정하기 어려웠다.

A씨 보호자들은 평소 다니던 서울의 상급병원과 도내 종합병원 등에 수술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문의했지만 전공의 파업 및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 등으로 수술 일정을 잡지 못했다.

A씨의 보호자들은 위험한 상황에 환자를 놔둘 수 없다며 속초보광병원측에 수술을 요청했고 지난 23일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며 현재 안정적으로 회복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보광병원 관계자는 “지방 암환자 및 고령자 등에 대한 부족한 의료공백을 채워 환자들의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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