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강원지역에도 카이스트 영재교육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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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카이스트 내년부터 ‘교육청 위탁 사이버영재교육’ 협의중
100명 내외 선발 … 수강생 1~2명인 지역 영재교육원은 점차 폐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온라인 영재교육원 위탁운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강원교육계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카이스트측과 ‘교육청 위탁 사이버영재교육’을 2025학년도부터 진행하기로 협의 중이다.

카이스트의 사이버영재교육은 시간, 공간, 경제적 이유로 영재교육을 받을 수 없는 학생들에게 온라인상에서 전문 강사진의 고품질 영재교육을 제공하는 교육이다. 강원지역에서 카이스트 영재교육의 기회가 제공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따라 그동안 도내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지역적 제약으로 영재교육을 받지 못하던 학생들이 내년부터 무상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 카이스트에서 운영하는 수학, 과학 교육에 더해 강원지역에서는 ‘정보’ 분야 교육이 추가된다.

선발 인원은 초교 고학년, 중학생을 대상으로 5개 학급에서 학급별 20명씩 총 100명 내외가 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카이스트 사이버영재원이 운영되면 기존 지역교육청이 운영하던 일부 영재교육원은 점차 폐원될 전망이다. 학령인구 감소로 수강생이 1~2명에 불과해졌기 때문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별 소규모 영재교육원이 수강생 급감으로 더는 운영이 어려워 온라인 영재교육을 추진하게 됐다”며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해 도의회의 예산 심의에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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