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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장성광업소 폐광 앞두고 주민 불안감 해소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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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8개동 순회하며 시민대상 인식 개선 아카데미
지역소멸 위기의식 불안심리 해소 힐링교육도 함께 진행

【태백】태백시가 올 6월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폐광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의식을 해소하기 위해 폐광지역 주민 인식개선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시는 오는 30일부터 5월30일까지 8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장성광업소 조기 폐광에 따른 주민들의 불안심리를 해소하고자 인식개선 아카데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태백시민 및 폐광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폐광지역 주민이 알아야 할 폐광지역특별법의 주요내용 및 개정사항과 폐광 절차가 마무리된 경북 문경시, 충남 보령시 및 대만, 일본의 사례를 통해 지역의 당면 과제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구감소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감을 덜어주는 힐링교육도 선보인다. 한 때 12만명을 넘섰던 태백시 인구가 1980년대 말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이 시행된 이후 현재 3만8,400여명까지 줄어든 데 따른 조치다.

이인태 시 국가정책실장은“이번 주민 인식개선 아카데미 교육이 폐광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기반으로 시민들의 불안심리를 해소하고, 태백시의 새로운 비전을 찾고자 진행하는 교육인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장성광업소가 폐광하면 인구감소 및 경기침체 현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역시 장성광업소의 폐광에 따른 태백지역사회의 피해액이 3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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