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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봄나물 사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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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에누리장터 20일 첫 개장 …제철 산나물 한 가득
지역업체 참여,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말 꾸준히 개최

【인제】산마을(명이), 곰취 등 인제지역에서 생산되는 제철 산나물과 지역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장터가 열린다.

올해 첫 인제에누리장터가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동안 인제군 농·특산물판매장 주차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물건값을 깎는다는 ‘에누리’를 붙인 이 장터는 실제로 시중 가격보다 10% 이상 싸게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장터에는 향긋한 명이와 곰취, 눈개승마 등 지역 산나물이 본격 출하되는 시기인 만큼 방문객들의 발길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인제 에누리장터는 특정 기간에만 판매하는 축제 형태가 아닌 시골장터 형식을 차용해 매월 꾸준히 열린다는 장점이 있다. 올 10월까지 매월 셋째주 토·일요일에 열려, 수시로 제철 상품을 판매하고 살 수 있다. 일반농가들이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원산지표시와 농산물책임제, 가격표시제 도입으로 안전하고 검증된 상품을 제공한다.

봄맞이 장 나들이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도록 구매영수증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한다. 행사 마지막날 오후 추첨을 통해 인제사랑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인제군은 5월에 가정의 달 특별 판매장을, 9월에는 송이 잣 버섯류 등을 선보이는 특별장터도 추진하고 있다.

기미옥 군일자리지원담당은 “봄 나들이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인제 에누리장터의 산나물 판매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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