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마이미스트 유진규, 세월호 희생자 넋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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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주기 공연 ‘만남-넋전아리랑’
유진규·김홍기·송춤새·최일순 추모무대 올라

◇유진규 마이미스트.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기리기 위해 마이미스트 유진규가 무대에 오른다.

‘만남-넋전아리랑’이 오는 16일 오후 7시 정선문화예술회관 3층 대극장에서 열린다. 제3회 푸른별이야기 산촌문화제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에는 유진규 마이미스트와 김홍기, 송춤새, 최일순이 출연한다.

◇민속학자이자 배우였던 故심우성 한국 민속극 연구소장.

배우 겸 연출가 최일순이 연출한 ‘만남-넋전아리랑’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의 아픔 속에서 한반도의 아픈 역사와 그 속에서 희생된 이들을 기리기 위해 탄생했다. 초연 무대에는 민속학자이자 배우였던 故심우성 한국 민속극 연구소장과 승무 예능보유자인 故 이애주 서울대 명예교수가 올라 희생된 영혼들의 아픔을 어루만졌다.

이번 무대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시대의 아픔을 되새기는 한편, 더는 만날 수 없는 두 예술가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품은 사람의 넋을 모양내어 오린 종이 ‘넋전’을 통해 산 자와 죽은 자가 만나는 해원의 장을 만들고, 무수히 희생된 영혼들을 위로한다. 무대 위 예술가들의 손끝에서 시작되는 전통의례와 춤은 한의 넋두리가 되어 산 자와 죽은 자 모두의 마음을 보듬는 씻김의 장이 될 것이다.

◇승무 예능보유자인 故 이애주 서울대 명예교수.

유진규 마이미스트는 “스승인 故심우성 선생과 故 이애주 선생을 오마주한 무대를 통해 시대와 민족의 아픔을 되새기고, 이 땅에서 생겨난 가슴 아픈 희생들의 넋을 기릴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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