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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첫 승에 감격한 김진태 도지사 “구단주된 후 가장 큰 홈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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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부임 후 첫 홈 경기 세 골차 승리
김 지사, 선수단 전원과 악수하며 격려

◇김진태 강원도지사(두 번째 줄 왼쪽에서 4번째)가 지난 3일 강원FC가 대구FC를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둔 뒤 선수단과 라커룸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강원FC 제공.

강원FC 구단주인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강원이 완벽한 경기력으로 첫 승을 거두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진태 지사는 지난 3일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 강원과 대구FC의 경기가 열린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을 찾아 강원의 3대0 승리를 지켜봤다. 그는 강원이 승리한 뒤 “구단주가 된 이후 홈에서 처음 보는 완승”이라며 감격했다.

실제로 대구전은 김 지사가 부임한 2022년 7월 이후 처음으로 홈에서 거둔 세 골차 승리였다. 결과에서 알 수 있듯 이날 강원이 시종일관 대구를 몰아붙이면서 김 지사는 자리에 좀처럼 앉을 수 없었다. 그는 강원이 기회를 잡을 때마다 일어서서 응원하며, 득점에 실패하면 아쉬워하고, 득점에 성공하면 함께 관람하던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 등과 하이파이브하기 바빴다.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을 기다린 김 지사는 모든 선수들과 악수하며 격려했다. 득점 선두에 오른 이상헌에게 “득점왕”이라며 칭찬했고, 선제골의 주인공 윤석영과 짧은 대화도 나눴다. 윤석영은 “지사님이 오셔서 골을 넣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 지사는 라커룸에 들어가 선수단과 승리의 단체샷을 찍었다. 김진태 지사는 “이번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 전북현대 원정경기 잘 치르고, 홈 경기에서 다시 만나자”고 응원했다.

윤정환 감독은 올 시즌 3차례 홈 경기를 모두 직관한 김 지사에 대해 “지난해부터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했는데 홈에서 좋은 결과를 내드리지 못해 죄송했다. 오늘은 내용과 결과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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