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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아파트 친환경 자재 비율 대폭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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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자재 비율‘5%→ 30%’ 확대
대상 500세대→ 100세대 이상 강화

◇속초시청 전경.

【속초】속초시가 시민들의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아파트 건설 과정에서의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비율을 대폭 확대한다.

시에 따르면 공동주택에 입주하는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건강친화형 주택 건설기준’을 확대해 시행한다. 건강친화형 주택은 오염물질을 적게 방출하는 건축자재를 사용하고 환기 등을 실시해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일정 수준 이상의 실내 공기질과 환기성능을 확보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는 흡방습·흡착 건축자재 비율을 10% 이상에서 30% 이상으로, 실내 항곰팡이·항균 건축자재를 5% 이상에서 30% 이상까지 확대하고, 적용 대상 또한 기존 500세대 이상에서 100세대 이상으로 강화된 기준을 마련했다.

속초지역 아파트 건설이 100세대에서 500세대 사이가 주를 이루고 있어 대부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실효성 확보를 위해 이번달부터 속초시 건축위원회 심의 시 사업계획 승인 권고사항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현행 건설기준은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친환경 건축자재 및 생활제품 사용 등 6개 항목을 의무기준으로 삼고 있으며, 흡방습·흡착 건축자재 비율은 10% 이상, 실내 항곰팡이·항균 건축자재 비율은 5% 이상을 권장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공동주택의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은 물론 아토피나 새집증후군 등의 문제를 개선해 입주민의 건강보호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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