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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나무 나눠주기]비·추위에도 불구 나무 심기위한 시민 2,000명 행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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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반려나무 나눠주기 행사’ 개최
살구·자두·매실 1만9,800그루 배부
산불조심 캠페인·선거 유세 펼쳐져

◇‘2024년 희망반려나무 나눠주기 행사’가 26일 댄싱공연장 젊음의 광장에서 펼쳐졌다.
◇‘2024년 희망반려나무 나눠주기 행사’가 26일 댄싱공연장 젊음의 광장에서 펼쳐졌다. 사진은 나무를 받아가는 시민들의 모습.
◇‘2024년 희망반려나무 나눠주기 행사’가 26일 댄싱공연장 젊음의 광장에서 원강수 원주시장, 박정하·송기헌 국회의원, 이재용 원주시의장, 이용석 북부지방산림청장, 조두형 원주시산림조합장, 권혁종 원주시조경협의회장, 황형주 강원일보 원주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26일 오전 댄싱공연장 젊음의 광장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희망의 나무를 받기 위해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찾았다.

새벽 5시20분께 나와 4시간을 넘게 기다렸다는 강한나(여·72·원주 일산동)씨는 “비가 오고, 날씨도 추웠지만, 오늘 처음 본 시민들과 나무 이야기도 나누고 즐거웠다. 오늘 받은 나무는 집 텃밭에 심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위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최일연(여·70·원주 단계동)씨는 “가족들과 나무를 심을 생각에 즐겁다”고 웃음지었다.

원주시와 북부지방산림청, 강원일보, 원주시산림조합, 원주시조경협의회 등이 마련한 이날 열린 ‘2024년 희망반려나무 나눠주기 행사’에서는 살구, 자두, 매실, 대추, 앵두나무 등 유실수를 비롯한 1만9,800여그루의 묘목이 시민들에게 전해졌다.

원강수 원주시장, 박정하·송기헌 국회의원, 이재용 원주시의장, 이용석 북부지방산림청장, 조두형 원주시산림조합장, 권혁종 원주시조경협의회장, 황형주 강원일보 원주본부장 등은 현장에서 나무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숲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원 시장은 “새벽부터 쌀쌀하지만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줘 감사하다”며 “오늘 같이 비가오는 날에는 나무심기에도 최적인 만큼 숲과 환경을 지키는데 함께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나무를 정성껏 심고 함께 푸른 원주를 만들기 위해 시의회도 같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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