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윤대통령 "원주 도시경쟁력 높이겠다"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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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민생토론회서 "원주 교통망 대폭 확충" 강조
"원주고→자율형 공립고, 원주특성화고→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
"분양형 실버타운 재도입해 활성화…공공임대 매년 3천호씩"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스물두 번째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원주=박승선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원주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21일 원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열린 22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참석, "원주는 국내 유일의 자생적인 의료기기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했다"며 "원주 의료기기 혁신 클러스터가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이끌고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주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보건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 지정된 강원 '보건 의료 데이터 글로벌 혁신 특구'와 연계해 첨단 보건의료 산업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대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해 박수를 받았다.

또 "산업 발전을 위해 교육도 크게 바뀌어야 한다"며 원주고를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하고, 원주 특성화고를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해 교육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광명, 수서, 잠실, 경기도 광주를 연결하는 GTX-D 노선을 원주까지 연결하겠다고 강조하는 등 교통망 확충 계획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임기 내 법적 절차를 마무리해 착공 기반을 확실하게 다지겠다"며 "1월 착공한 여주∼원주 복선 전철을 차질 없이 건설하겠다"고 했다.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한 이날 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은 "주거, 식사, 돌봄과 같은 일상생활부터 의료, 간병, 요양에 이르기까지 어르신들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를 위해 2015년 폐지된 분양형 실버타운 제도 재도입, 공공 임대주택 보급량 확대(매년 1,000가구→3,000가구), 실버스테이와 헬스케어 리츠 시행, 의료 요양 시스템 강화 등의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일부 고급 실버타운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많은 어르신이 누리기엔 장벽이 높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주택을 많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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