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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폐건전지·우유팩을 새건전지·화장지로 바꿔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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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교환 사업 도입 후 수거량 급증

◇원주시 폐건전지·우유팩 분리수거현황 <원주시 제공>

【원주】원주시는 생활폐기물 분리수거에 대한 시민 의식과 재활용률을 제고하기 위해 폐건전지와 우유팩을 새건전지와 화장지로 교환해 주는 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폐건전지는 10개당 새건전지 1개, 1,000㎖ 우유팩은 35매당 화장지 2롤로 바꿀 수 있다.

사업 시행 이전인 2019년까지 폐건전지 1만3,220㎏, 우유팩 2만2,930㎏을 수거했다. 하지만 해당 사업을 시작한 2020년 이후 지난해까지 연 평균 폐건전지 2만8,960㎏, 우유팩 7만7,750㎏이 수거돼 사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김종근 시 자원순환과장은 “폐건전지와 우유팩뿐만 아니라 종이, 플라스틱 등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이 분리수거를 통해 새로운 자원으로 재사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니켈, 망간, 카드뮴, 아연 등 중금속이 포함된 폐건전지는 그냥 버려지는 경우 수질·토양 등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된다. 특히 인체에 축적돼 피부염과 파킨슨병, 고혈압 등의 질병을 유병할 수 있어 분리수거가 꼭 필요한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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